1회 신용정보란 무엇인가?

신용정보란 대출, 신용카드 발급, 할부거래 등 금융거래나 그 밖의 상거래를 할 때

거래상대방(고객)의 신용상태를 미리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는 정보인데, 개인신용등급,

연체상태 및 과거 연체경험, 대출 및 보증내역, 신용카드 발급 상태 및 카드사용실적,

파산, 면책,개인회생, 금치산 또는 한정치산의 선고, 세금(국세, 지방세, 관세)체납 등이 있다.

평소 신용정보에 무관심하던 사람도 금융회사에 대출을 신청하거나 카드사에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하다 보면 신용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액이 달라지고 대출이자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신용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얘기를 하는 것을 자주 보곤 한다. 현대그룹 창립자인 정주영 전회장도 그렇다.

해방 직후 낙동강 고령교 공사를 하면서 엄청난 적자를 감수하고서도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로 인해 쌓은 신용이

나중에 건설 수주에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신용의 중요성은 비즈니스의 영역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모 개그맨의 경우에도 자신의 성공 비결로 신용노트를 언급했다. 크고 작은 약속들을 다이어리에 기록, 관리하여

철저히 자신의 신용도를 높여준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그러면 신용(信用)이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믿는다’는 것이다. 신용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당신을 얼마나 믿고 신뢰하고 있느냐

하는 정도를 말한다.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신용정보법)은 신용정보를 ‘금융거래 등 상거래에 있어서

거래상대방의 신용을 판단할 때 필요한 정보’라고 정의하고 있다. 경제계에서 신용이라는 말은 신용거래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상대방이 일정기간 후 상환 또는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다고 인정함으로써 인적, 물적 담보 없이

신용 그 자체를 담보로 하여 물건 또는 금전을 빌려주는 거래를 의미하는 것이다. 신용 그 자체가 담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사전에 신용을 제대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믿고 빌려주는 사람은 사전에 신용을 제대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믿고 빌려주었는데 돈을 떼였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신용에 문제가 있는 것이든지 아니면 신용에

대한 평가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그 사람의 신용을 평가할 것인가? 신용조회회사(개인신용등급을 산출하여 금융회사 등에게

제공하는 업무를 하는 회사를 말하며, 신용정보법에 따라 금융위원회로부터 신용조회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가 개인의

신용평가를 할 때에는 다음의 여러 가지 요소들을 반영한다.

l  얼마를 빌렸고, 연체 없이 잘 상환하였는가?

l  연체를 하였다면 얼마동안 얼마를 연체하고 결국 상환하였는가?

l  상환하지 않았다면 연체는 어떻게 처리되었는가?

l  법원으로부터 파산 또는 회생으로 인한 면책결정을 받았는가?

l  법원으로부터 개인회생인가결정을 받았는가?

l  조세(국세, 지방세, 관세)를 체납하여 연체중인가? 과거 체납경험이 있는가?

l  현재 부담하고 있는 보증채무 내역은 어떠한가?

l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개수는? 사용기간과 월 카드사용금액은?

l  현재 받은 대출내역과 규모는?

신용조회회사가 하는 개인신용평가는 위와 같은 현재와 과거의 각종 거래정보를 기반으로 하며, 이러한 것들이

바로 신용정보가 되는것이다.

출처 : 신용등급 업그레이드로 금융 재테크하기 (Nice평가정보(주) CB연구소)